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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7일 수요일

믿음의 세 가지 측면

구원 얻는 믿음에는 세 가지 측면이 있다.

믿음은 지식을 포함한다. 우리의 개인적인 믿음 행위는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 즉 교리 체계에 관여한다. 이 공통된 믿음은 믿음의 대상, 즉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이 지닌 내용을 명백히 한다. 우리는 이 경우에 우리와 타인과의 관계에서와 마찬가지로 더 이상 지식(교리)을 개인적 관계(경험)와 대립시킬 수 없다. 우리는 어떤 사람에 대한 신뢰와 그 사람의 성품, 의지, 행위에 대한 어떤 사실들을 아는 것을 별개로 여길 수 없다.

믿음은 또한 동의를 포함한다. 우리는 이 지식에 대해 책임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죄인들을 위해 자기 아들을 주셨고 죄인들을 의롭다 하시기 위해 그 아들을 제 삼 일에 부활시키셨다고 믿는가? 그러나 진정한 믿음은 진리를 알고 진리에 동의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우리의 유일한 소망으로 신뢰하는 것이다. 믿음은 그리스도가 성육신 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시고 제 삼 일에 부활하셨다는 믿음일 뿐만 아니라 칼빈의 말대로 "그리스도 안에서의 값없는 약속의 진리 위에 세워지고 우리의 지성에 계시되며 성령으로 우리 마음속에서 인 침을 받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확고하고 확실한 지식"이다.

믿음은 한 마디로 "하나님의 은총과 구원에 대한 확신"이다. 믿음은 단지 그리스도가 죄인들을 위해 고난받으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셨다고 믿는 것만이 아니다. 야고보는 이렇게 말한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약2:19). 그러나 하나님이 복음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들에게 자신을 내어 주실 때 귀신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많은 미국인들이 구원을 위해서는 하나님에 대한 약간의 믿음이 필요 하다고 믿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 따르면 그 믿음은 복음을 통해 성육신하신 아들 안에서 계시된 대로의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나 동의일 필요는 없다. 그리고 그 믿음은 확실히 개인적인 신뢰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믿음은 성경에서 구주에 대한 지식과 동의와 개인적 신뢰로 정의된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21문)의 표현대로 하자면 " 참된 믿음이란 내가 확실하나 지식으로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 안에서 우리에게 계시하신 모든 것을 진리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동시에 참된 믿음이란 다른 사람에게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하나님께서 죄의 용서와 영원한 의로움과 구원을 단순한 은혜, 곧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로부터 주신다는 확고한 확신이다."

믿음은 종종 심오한 체험을 수반하지만 하나의 감정은 아니다. 믿음은 우리 안에서 솟아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믿음은 복음의 외적인 선포를 통해 우리 안에서 생겨난다 - 우리 안에서 창조된다 - 성령이 복음의 아름다움에 우리 마음을 열게 하실 때 우리는 다만 그 소식을 믿게 된다.

복음이 뉴스인 이유는 이미 이루어진 한 사건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믿음은 어떤 일을 실현시키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가 복음에 대해 더 많이 듣고 이해할수록 우리의 믿음은 더욱 성장하고 튼튼해진다. 그럼에도 가장 약한 믿음도 부족함 없는 구주를 붙든다. 구조 요원에 대한 신뢰의 질이 익사하지 않고 구조되는 것과 아무 관계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믿음 자체는 우리를 심판에서 구하지 못한다. 위험에서 건져 주는 것은 구조받는 사람이 아니라 구조하는 사람이다.  사실 위험에 처한 사람은 바로 구조의 과정에서 구조하는 사람을 신뢰하며 붙든다. 나는 아직 '익사 직전의 조난자, 탁월한 매달리기 실력으로 구조되다' 와 같은 머리기사를 본 적이 없다. 구조의 임무가 맡겨진 사람은 언제나 구조 요원이다. 우리가 믿음을 통해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은 그리스도 때문이지 우리의 믿음 그 자체 때문이 아니다. - 마이클 호튼

1 Responses to “믿음의 세 가지 측면”

Oldman :
2012년 1월 5일 오전 10:01

새해 건강하시고 주님 허락하시는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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